시사과 교양

속보) 박항서 감독 임시대표팀 감독

Longrun Campus 2024. 2. 27. 18:37

대한 축구협회가요.

 

대표팀 감독을 당분간 임시체재로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졸속행정이란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 3월에 태국과 한국이 북중미 월드컵 예선이

두 차례 잡혀있는데요. 우선 이 두경기를 책임질 사령탑을 인선한 후

국민여론을 봐 가며 시간을 두고 정식 사령탑을 세우겠다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1차 회의에서 해외파도 문을 열어 놓았지만, 국내파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국내파로 홍명보 울산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정식감독이 결정되기 전까지 임시감독으로 박항서 감독이 거론된 것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을 맡아 큰 성과를 냈던 동남아 전략가입니다. 베트남 대표팀이 늘 태국에 패하다가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이기기 시작했기에 태국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태국과 2연전에 박항서 감독이 내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 감독은 지난해 베트남 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휴식을 취하다 최근 박닌FC 고문으로 취임했는데요. 계약 당시 다른 대표팀을 맡아도 무방하다는 조건이 붙어있어,  임시 사령탑 수행에 걸림돌이 없다고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박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은 후배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다만 박 감독 측 관계자는 최근 "국민들이 원하고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임시직은 수락할 용의가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